현대제철, 불황 속에서도 실적 선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제철, 불황 속에서도 실적 선방
3분기 영업이익 1584억원
3분기 영업이익 1584억원
현대제철이 지난 3분기 158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2분기에 이어 회복세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98억원,1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5.3%,17.1%씩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720억원으로 101.9% 늘었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7.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4.4% 줄었다.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철강시황이 침체되기 시작한 작년 3분기에 비하면 부진한 실적이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회복추세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황 속에서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리며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도 내수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됐지만 국제 철강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출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판재 부문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조업방법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대체재 개발,물류비 절감 등 원가절감에서 성과를 낸 것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4분기에도 이 같은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회복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해외 신시장 개척과 제품 구성의 최적화를 통해 고수익 제품의 판매를 늘리고 원자재,제품 재고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현대제철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98억원,1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5.3%,17.1%씩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720억원으로 101.9% 늘었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7.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4.4% 줄었다.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철강시황이 침체되기 시작한 작년 3분기에 비하면 부진한 실적이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회복추세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황 속에서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리며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도 내수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됐지만 국제 철강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출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판재 부문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조업방법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대체재 개발,물류비 절감 등 원가절감에서 성과를 낸 것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4분기에도 이 같은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회복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해외 신시장 개척과 제품 구성의 최적화를 통해 고수익 제품의 판매를 늘리고 원자재,제품 재고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