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빅뱅…SBS미디어 그룹株 관심-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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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0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미디어 법의 효력이 발생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SBS미디어 그룹주의 주가 강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변승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디어 법 효력이 발생하게 됨에 따라 국내 방송 시장에는 신규 종합편성 및 보도 채널 사업자들의 등장이 가능하게 됐다"며 "2010년에는 신규 사업자의 선정 및 방송 송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미디어 법안의 효력 발생으로 큰 폭의 시장 변화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시장의 관심은 신규 방송 사업자의 등장으로 인한 기존 방송 사업자의 위상 변화 여부, 신규 방송 사업자의 사업적 성공 가능성, 향후 추가적인 규제 변화의 가능성 등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 정체중인 방송시장에서 다수의 신규 사업자의 등장은 기존 사업자의 수익 훼손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기존 사업자들의 수익 훼손을 상쇄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규제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KBS 수신료 인상 및 광고 수익 축소, 민영 미디어렙 도입, 신규 방송 광고(중간·간접·가상) 도입 등의 미디어 규제 변경을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현 시점에서 미디어업종 내에서는 미디어 시장 변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SBS 미디어 그룹주(SBS, SBS미디어홀딩스, SBS콘텐츠허브)의 주가 강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추가입법 과정이 마무리될 경우 SBS미디어그룹은 △KBS 수신료 인상으로 감소하는 광고 감소분의 일부 전입 가능성이 높고 △최근 케이블 채널 수를 확대한 상황에서 민영 미디어렙 도입시 지상파와 케이블 광고의 패키지 판매를 통한 광고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을 전망이며 △지상파에 도입되는 중간·간접·가상 광고의 도입으로 추가 매출 증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신규 방송 사업자 선정 이후, 탈락 후보자의 방송 진출 차선책으로 온미디어 및 YTN의 매각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변승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디어 법 효력이 발생하게 됨에 따라 국내 방송 시장에는 신규 종합편성 및 보도 채널 사업자들의 등장이 가능하게 됐다"며 "2010년에는 신규 사업자의 선정 및 방송 송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미디어 법안의 효력 발생으로 큰 폭의 시장 변화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시장의 관심은 신규 방송 사업자의 등장으로 인한 기존 방송 사업자의 위상 변화 여부, 신규 방송 사업자의 사업적 성공 가능성, 향후 추가적인 규제 변화의 가능성 등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 정체중인 방송시장에서 다수의 신규 사업자의 등장은 기존 사업자의 수익 훼손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기존 사업자들의 수익 훼손을 상쇄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규제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KBS 수신료 인상 및 광고 수익 축소, 민영 미디어렙 도입, 신규 방송 광고(중간·간접·가상) 도입 등의 미디어 규제 변경을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현 시점에서 미디어업종 내에서는 미디어 시장 변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SBS 미디어 그룹주(SBS, SBS미디어홀딩스, SBS콘텐츠허브)의 주가 강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추가입법 과정이 마무리될 경우 SBS미디어그룹은 △KBS 수신료 인상으로 감소하는 광고 감소분의 일부 전입 가능성이 높고 △최근 케이블 채널 수를 확대한 상황에서 민영 미디어렙 도입시 지상파와 케이블 광고의 패키지 판매를 통한 광고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을 전망이며 △지상파에 도입되는 중간·간접·가상 광고의 도입으로 추가 매출 증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신규 방송 사업자 선정 이후, 탈락 후보자의 방송 진출 차선책으로 온미디어 및 YTN의 매각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