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는 지난 27일부터 29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유일의 게임쇼인 '두바이 월드 게임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이맥스는 '실크로드 온라인'을 통해 중동 지역에 다소 생소한 컨텐츠인 온라인 게임을 알리고 현지 유통사 발굴하기 위해 두바이 월드 게임 엑스포에 참가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두바이 월드 게임 엑스포는 작년에 비해서 더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여 중동 시장에서의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UAE의 문화부 장관을 맡고 있는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왕자가 직접 관람을 하는 등 UAE 정부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이 있어 중동 지역에서의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조이맥스 측은 "조이맥스 부스에 터키, 독일 등 유럽 지역과 쿠웨이트, 사우디, 요르단의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며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행사 2일째에 이미 기념품과 포스터가 동이 나 '실크로드 온라인'에 대한 호응을 통해 중동 게임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이맥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유통사와 미디어와의 파트너쉽을 맺기도 했다.

중동 최대 선불카드 유통 업체와 계약이 성공적으로 성사되었음은 물론 중동 지역의 미디어 그룹과도 협력 관계 구축에 성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조이맥스의 관계자는 "중동의 경우 아직 현지 인터넷 인프라 사정이 좋지 않고 온라인 게임에 대한 인식도 초기 단계이나, '실크로드 온라인'을 통한 행사장에서의 호응으로부터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