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협회는 권오용 SK 브랜드관리부문장(부사장 · 사진)을 '올해의 PR인'으로 30일 선정했다.

권 부사장은 '행복'이라는 SK의 브랜드 정체성을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SK=행복'이란 이미지를 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R협회 관계자는 "권 부사장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SK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는 점을 감안해 수상자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국PR대상은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교육과학기술부가 받았다. TaLK는 교포 대학생 가운데 장학생을 선발,국내 벽지 초등학교의 영어교사로 봉사하고 대외 홍보대사의 역할도 겸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문별 수상자는 △우정사업본부(이미지PR부문) △북부지방산림청(정부PR부문) △서울대학교 병원과 한국노바티스(공공문제PR부문) △이천시청(마케팅PR부문) △한국국방연구원(사내커뮤니케이션부문) △금호타이어(스포츠마케팅PR부문) △서울특별시(온라인PR부문) △해태제과식품(위기관리PR부문) △금호건설(지역사회관계부문) 등이다.

PR협회는 11월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창립 20주년 기념 '2009 PR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PR인상과 PR대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