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나흘만에 하락…1182.5원(-1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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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 네고물량 출회 등으로 나흘만에 하락세를 나타내며 118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1180원대 초반에서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더이상 확대하지는 못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이 하락한 1182.5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전환과 미증시 급반등으로 전날보다 8원 하락한 118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네고물량 출회로 1180.7원의 저점을 확인한 환율은 1180원선에서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하락세가 주춤거렸다.
오후들어 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1180원이 지지된 이후 이렇다할 움직임 없이 1180원대 초반 레벨에서 횡보했다. 특히 당국이 추가로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시 아래쪽으로 밀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지지 분위기 속에서 하락폭을 늘리는데 부담이 있었지만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으로 낙폭 축소도 어려웠다"며 "오후들어 주말을 앞두고 거래를 멈추고 관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6p가 내린 1580.69로 거래를 마쳤으며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2p 오른 486.46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127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이 하락한 1182.5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전환과 미증시 급반등으로 전날보다 8원 하락한 118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네고물량 출회로 1180.7원의 저점을 확인한 환율은 1180원선에서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하락세가 주춤거렸다.
오후들어 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1180원이 지지된 이후 이렇다할 움직임 없이 1180원대 초반 레벨에서 횡보했다. 특히 당국이 추가로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시 아래쪽으로 밀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지지 분위기 속에서 하락폭을 늘리는데 부담이 있었지만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으로 낙폭 축소도 어려웠다"며 "오후들어 주말을 앞두고 거래를 멈추고 관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6p가 내린 1580.69로 거래를 마쳤으며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2p 오른 486.46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127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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