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의 콘서트 OST 음반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이 스테디셀러를 기록해 화제다.

지난 10월 30일, 31일 양일간 대구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3500여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2009 이문세 붉은노을-대구 공연' 역시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린 이문세는 투어 공연을 위해 발매한 콘서트 OST음반 판매량이 2만장을 눈앞에 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이 공연을 위해 OST 음반을 발매하는 일은 가요계의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의 영상을 위한 OST 음반 제작은 일반화 되어 있으나 아직 라이브 공연을 위한 OST음반 제작은 생소한 분야여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콘서트 OST 음반에는 이문세 마니아들이 손에 꼽는 스테디 셀러곡 '서로가' '밤이 머무는 곳에' '오늘하루'가 수록됐으며 전곡을 국내 정상의 작곡가 김형석이 편곡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13년간 정상의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이문세는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투어 공연에 돌입했으며, 전 지역이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13년간 국내 정상의 티켓 파워를 자랑해온 이문세는 지난 9월 11, 12일 양일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공연의 막을 올리면서 동시에 콘서트 OST 음반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을 발표했다.

이문세는 매 공연마다 콘서트 OST 음반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의 타이틀곡 '서로가'를 열창해 관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문세는 1995년 발표된 9집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그냥 부르면 이곡을 많은 사람들이 신곡인 줄 안다"고 전하면서 "먼지를 털어 새옷으로 갈아입히고 여러분과 만나게 됐다"고 전한 뒤 열창의 무대를 선보여 전국의 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국 투어 매진 사례와 콘서트 OST 음반까지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이문세는 서울, 부산, 수원, 과천, 대구에 이어 , 대전, 창원, 성남, 고양, 전주 등 전국 10개의 도시에서 대규모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