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10월 매출 반짝 호조,백화점은 올 최대 신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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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올들어 부진하던 주요 대형마트의 영업실적이 지난달 추석과 추운 날씨 등에 힘입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백화점은 지난달 매출 증가율을 올들어 가장 높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마트 매출이 기존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롯데마트는 9.6%로 두자릿수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고 홈플러스도 2.4% 늘었다.지난 6월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여온 주요 대형마트 3사의 매출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대형마트들은 지난달 ‘늦은 추석’ 효과로 추석선물 매출이 포함된 데다 전년보다 쌀쌀한 날씨로 의류 등이 잘 팔려 신장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관계자는 “지난달엔 작년 10월보다 토요일이 하루 더 많고 추석(10월3일) 직전인 1~2일 명절 선물수요가 몰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경기보다는 전년 동월 대비 요일 분포나 명절효과가 크게 작용해 매출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달 매출이 10~20% 증가했다.롯데가 13.2%,현대가 10.1% 증가했고 신세계는 지난 8월 재개장한 영등포점 리뉴얼 효과로 20.2%나 뛰었다.조영제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중상층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다 작년에 비해 가을 정기세일 기간이 1주일 늘어나고 백화점들이 각종 경품행사를 경쟁적으로 벌인 것이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마트 매출이 기존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롯데마트는 9.6%로 두자릿수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고 홈플러스도 2.4% 늘었다.지난 6월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여온 주요 대형마트 3사의 매출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대형마트들은 지난달 ‘늦은 추석’ 효과로 추석선물 매출이 포함된 데다 전년보다 쌀쌀한 날씨로 의류 등이 잘 팔려 신장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관계자는 “지난달엔 작년 10월보다 토요일이 하루 더 많고 추석(10월3일) 직전인 1~2일 명절 선물수요가 몰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경기보다는 전년 동월 대비 요일 분포나 명절효과가 크게 작용해 매출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달 매출이 10~20% 증가했다.롯데가 13.2%,현대가 10.1% 증가했고 신세계는 지난 8월 재개장한 영등포점 리뉴얼 효과로 20.2%나 뛰었다.조영제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중상층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다 작년에 비해 가을 정기세일 기간이 1주일 늘어나고 백화점들이 각종 경품행사를 경쟁적으로 벌인 것이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