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8개월째↑… 10월 2600억弗 돌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환보유액이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2600억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액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09년 10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641억9000만달러 지난9월 2542억5000만달러보다 99억4000만달러가 늘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올 3월 이후 8개월간 626억5000만달러 급증, 26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3월 사상최고액을 기록한 2642억5000만달러에 육박했다.
월중 증가폭도 지난 5월 142억9000만 달러와 지난 2004년 11월 142억1000만달러 이후 역대 3번째 수준이다.
11월말이면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치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은은 보유액 운용수익과 약달러 현상에 따른 유로·파운드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정부의 외화유동성 공급분 회수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361억2000만달러와 예치금 232억달러, 특별인출권(SDR) 37억9000만달러, IMF(국제통화기금) 포지션 10억달러, 금 8000만달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9월 말 기준으로 ▲중국 2조2726억달러(9월 말 기준) ▲일본 1조526억달러 ▲러시아 4134억달러 ▲대만 3322억달러 ▲인도 2803억달러에 이어 세계 6위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09년 10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641억9000만달러 지난9월 2542억5000만달러보다 99억4000만달러가 늘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올 3월 이후 8개월간 626억5000만달러 급증, 26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3월 사상최고액을 기록한 2642억5000만달러에 육박했다.
월중 증가폭도 지난 5월 142억9000만 달러와 지난 2004년 11월 142억1000만달러 이후 역대 3번째 수준이다.
11월말이면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치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은은 보유액 운용수익과 약달러 현상에 따른 유로·파운드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정부의 외화유동성 공급분 회수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361억2000만달러와 예치금 232억달러, 특별인출권(SDR) 37억9000만달러, IMF(국제통화기금) 포지션 10억달러, 금 8000만달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9월 말 기준으로 ▲중국 2조2726억달러(9월 말 기준) ▲일본 1조526억달러 ▲러시아 4134억달러 ▲대만 3322억달러 ▲인도 2803억달러에 이어 세계 6위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