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채 장외거래 208.4조원…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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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국채 장외거래 규모가 사상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채 장외거래 규모는 208조4000억원으로 지난달의 197조3000억원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의 수익률이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단기매매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10월 채권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융완화기조 유지 결정으로 하락세를 보인 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표금리(국고 3년)는 전달보다 5bp 상승한 4.44%였고, 발행규모와 유통물량은 각각 26.%와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채 중 국고채가 202조5000억원이 거래돼 97.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3년 지표 및 직전지표, 5년 지표 및 직전지표 등 4개 종목의 거래가 전체 국고채 거래의 81.3%인 16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채권순매수 규모는 10조원 미만으로 감소했다. 지난 5월 이후 지속된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의 채권순매수 규모는 11조8918억원으로 전달보다 3553억원이 늘었다.
신동준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10월에는 국채가 전체 거래의 55%를 차지했다"며 "이는 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채 장외거래 규모는 208조4000억원으로 지난달의 197조3000억원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의 수익률이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단기매매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10월 채권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융완화기조 유지 결정으로 하락세를 보인 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표금리(국고 3년)는 전달보다 5bp 상승한 4.44%였고, 발행규모와 유통물량은 각각 26.%와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채 중 국고채가 202조5000억원이 거래돼 97.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3년 지표 및 직전지표, 5년 지표 및 직전지표 등 4개 종목의 거래가 전체 국고채 거래의 81.3%인 16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채권순매수 규모는 10조원 미만으로 감소했다. 지난 5월 이후 지속된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의 채권순매수 규모는 11조8918억원으로 전달보다 3553억원이 늘었다.
신동준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10월에는 국채가 전체 거래의 55%를 차지했다"며 "이는 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