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며 480선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장 초반보다는 낙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2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6포인트(1.08%) 내린 481.20을 기록중이다.

전 주말 미국 CIT 그룹의 파산신청 소식에 2% 넘는 급락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한 상태다. 기관이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한 것도 힘이 됐다.

외국인이 제조와 금속업종을 중심으로 4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기관은 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부 종목이 장중 상승반전하며 혼조세다.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이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태광은 하락중이다.

미주레일이 지식경제부에 풍력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했다는 소식에 8.99% 급등중이다.

대한뉴팜은 카자흐스탄 광구개발자금 확보에 나선 것을 호재로 2.62% 오르고 있다.

신종플루 확산에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다.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 씨티씨바이오 등 백신주들이 8~9%대 오르고 있다.

온라인교육업체들도 신종플루 수혜가 기대되면서 급등중이다.
에듀박스, 디지털대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