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임원들이 전남 함평으로 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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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엑스포 등 '창조경영' 배우자"
신세계의 구학서 부회장,이경상 이마트 대표,석강 백화점 대표,최병렬 신세계푸드 대표 등 임원진 80여명이 3일 전남 함평으로 가 세계나비곤충엑스포와 국향대전을 단체 관람한다.
신세계 임원진이 대거 움직이는 것은 창의력 하나로 국내 최고의 지역축제를 만들어 낸 함평군의 '창조경영'을 배우기 위해서다. 함평군은 1999년부터 매년 5월 함평의 나비와 자연을 소재로 한 나비축제를 열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나비곤충엑스포와 국향대전을 열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는 방문에 앞서 나비축제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책 '나비의 꿈'을 임원들에게 나눠주고 읽게 했다. 지난 7월 이석형 함평군수를 초청,모든 임원들 대상으로 한 특강을 열고 이 자리에서 구 부회장이 함평군 견학을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구 부회장은 "함평군의 창조경영은 창조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이 한 지자체의 세계적인 경쟁력이 된 사례"라며 "기업들도 이런 노력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 임원들은 나비곤충엑스포 공원을 방문하고 황금박쥐 생태관,나비생태관,원예치료관,다육식물원 등을 둘러보게 된다.
한편 신세계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함평군 농민들을 돕기 위해 '함평 나비쌀' 3000만원어치 625포(20㎏)를 구매해 광주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신세계 임원진이 대거 움직이는 것은 창의력 하나로 국내 최고의 지역축제를 만들어 낸 함평군의 '창조경영'을 배우기 위해서다. 함평군은 1999년부터 매년 5월 함평의 나비와 자연을 소재로 한 나비축제를 열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나비곤충엑스포와 국향대전을 열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는 방문에 앞서 나비축제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책 '나비의 꿈'을 임원들에게 나눠주고 읽게 했다. 지난 7월 이석형 함평군수를 초청,모든 임원들 대상으로 한 특강을 열고 이 자리에서 구 부회장이 함평군 견학을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구 부회장은 "함평군의 창조경영은 창조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이 한 지자체의 세계적인 경쟁력이 된 사례"라며 "기업들도 이런 노력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 임원들은 나비곤충엑스포 공원을 방문하고 황금박쥐 생태관,나비생태관,원예치료관,다육식물원 등을 둘러보게 된다.
한편 신세계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함평군 농민들을 돕기 위해 '함평 나비쌀' 3000만원어치 625포(20㎏)를 구매해 광주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