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없는 환매, 장기적으로 비싼 대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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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다른 투자처를 정한 뒤 환매해야 합니다. 원금을 회복했다고 분위기에 휩쓸려 환매하면 후회하게 마련입니다. "
삼성증권은 2일 당장 돈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펀드가 원금을 회복했다고 분위기에 휩쓸려 목적 없는 환매를 해서는 안 된다며 "잘못된 환매는 언젠가 비싼 기회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이미 펀드를 환매한 투자자의 경우는 우선 '향후 3년 이내 필요한 자금'과 '그렇지 않은 자금'으로 구분해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향후 3년 동안 필요한 자금이 없을 경우 환매자금을 개인연금에 소득공제 한도까지 최대로 납입하고 나머지는 1년 동안 12분의 1씩 적립식으로 주식형펀드에 들라고 충고했다.
만약 향후 3년간 써야 할 자금을 환매한 경우라면 이자비용을 계산해 자금을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3년 후 1억원이 필요한 투자자는 지금 환매해야 할 자금이 1억원이 아니라,세후 연 4%의 수익률을 가정하면 8900만원이라는 얘기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삼성증권은 2일 당장 돈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펀드가 원금을 회복했다고 분위기에 휩쓸려 목적 없는 환매를 해서는 안 된다며 "잘못된 환매는 언젠가 비싼 기회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이미 펀드를 환매한 투자자의 경우는 우선 '향후 3년 이내 필요한 자금'과 '그렇지 않은 자금'으로 구분해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향후 3년 동안 필요한 자금이 없을 경우 환매자금을 개인연금에 소득공제 한도까지 최대로 납입하고 나머지는 1년 동안 12분의 1씩 적립식으로 주식형펀드에 들라고 충고했다.
만약 향후 3년간 써야 할 자금을 환매한 경우라면 이자비용을 계산해 자금을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3년 후 1억원이 필요한 투자자는 지금 환매해야 할 자금이 1억원이 아니라,세후 연 4%의 수익률을 가정하면 8900만원이라는 얘기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