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풍산에 대해 실적호전에 자산이 매력적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김경중 연구원은 "풍산은 예상보다 높은 3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동판의 판매가 안정적"이라며 "부산 동래 공장부지의 개발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풍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같은 양호한 실적은 4분기와 2010년에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7% 포인트 상승한다는 추정이다. 이는 방산매출의 증가와 지속적인 동판 판매 증가, 동가격의 상승추세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010년에도 판의 수요증가, 방산수출확대 등으로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20% 내외로 늘어날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