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이 미국 업체와 계약한 풍력발전기의 납품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28분 현재 유니슨은 전날보다 1000원(4.26%) 떨어진 2만2450원에 거래중이다.

유니슨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조달 지연으로 Zion Winds사와 맺은 127억원 규모의 풍력발전기 선수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공장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자금조달과 미 정부 에너지국의 지원금 및 발전판매 공급 계약이 완료된 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