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오는 6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ELS 2777회’는2년 만기 상품으로 SK에너지와 현대모비스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투자기간 동안 두 종목의 주가가 종가기준 45%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7.70%의 수익을 지급한다. 200억 한도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 기준가의 85%이상(4, 8개월), 80%이상(12, 16개월), 75%이상(20, 24개월)이면 해당 시점에 연 17.70%로 조기상환 된다. 다만 투자기간 중 한 종목이라도 종가기준으로 45% 이상 하락한 적이 있으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3년 만기시점인 '삼성증권 슈퍼스텝다운 ELS 2778회’상품도 판매한다. 기초자산인 현대차, 하이닉스의 주가가 45%이상 하락해 있지 않으면 연 18.60%의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어,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이 확정되는 스텝다운형 상품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