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종이패키지 및 LCD(액정표시장치)보호필름을 생산하는 한진피앤씨(대표 이수영)는 고부가 첨단 제품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 3분기 영업이익 19억원,당기순이익 13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76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늘어난 24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의 누계 매출액은 649억원,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0% 증가했다.

회사측은 전 세계적인 LCD시장의 활황으로 인한 LCD보호필름 수요 증가,추석 시즌 인쇄사업부의 종이포장 박스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호조,산업용 첨단필름 부문의 매출 증가 등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영 대표는 “고부가 제품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 결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최근 출시한 전자제품 등에 사용된 첨단필름인 자가점착필름,ES시트 등이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매출과 수익이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