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스키족 신났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용평ㆍ하이원ㆍ휘팍 등 개장
스키시즌이 막을 올렸다.
지난 2일부터 전국을 덮친 강추위와 함께 강원지역에 폭설까지 내리면서 용평,하이원,휘닉스파크,현대성우 등 강원권 주요 스키장들이 3일 일제히 슬로프를 부분 개장하며 올 스키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스키시즌이 예년에 비해 2주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하이원리조트는 3일 오전 10시 아테나Ⅰ,아폴로Ⅰ 슬로프를 열었다. 하이원은 시즌 개막을 기념해 아직 미정인 정식 개장일까지 리프트를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고다발지역 내 고정근무제를 도입하고 마운틴탑 안전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안전운영에 신경을 쏟고 있다.
휘닉스파크는 오전 10시 펭귄슬로프에서 데몬스트레이터 강사들의 연막스키로 올시즌 개막을 알렸다. 슬로프 2개면을 개장할 때까지 리프트는 1만5000원,대여장비는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이달 말까지 리프트를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야간스키도 12월10일까지 주말에 운영하며 이후에는 매일 야간스키를 즐길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오전 11시 옐로슬로프를 오픈했다. 평창지역에 발령된 대설주의보와 함게 눈이 20㎝까지 내리면서 인공제설작업을 서둘렀다. 레인보우슬로프도 조기 제설해 12월 초순부터는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성우도 이날 정오 초보용 슬로프 알파2 한 개면을 무료 개방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