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거짓말 1위는…"이 회사 입사가 오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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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업체 커리어 조사
취업 면접 과정에서 구직자와 인사담당자의 절반 이상이 거짓말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취업정보업체인 커리어가 구직자 9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9%가 '면접에서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자주하는 거짓말은 '오래 전부터 입사하고 싶었다'로 41.4%(복수응답)가 이런 말을 한 경험이 있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정이 많다''연봉보다는 일에서 보람을 찾고 싶다''업무 관련 경험이 많다'는 말도 빈번하게 하는 거짓말에 포함됐다.
기업 인사담당자 4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53.8%가 거짓말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토로했다.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연락 드리겠습니다'로 69.2%였다. 그 다음으로는 '평가가 좋으면 그에 합당하는 보상이 있을 것''인상이 참 좋다' 등이었다. 회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주거나 구직자를 붙잡기 위해 '회사 분위기가 타 회사에 비해 정말 좋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답변도 있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3일 취업정보업체인 커리어가 구직자 9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9%가 '면접에서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자주하는 거짓말은 '오래 전부터 입사하고 싶었다'로 41.4%(복수응답)가 이런 말을 한 경험이 있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정이 많다''연봉보다는 일에서 보람을 찾고 싶다''업무 관련 경험이 많다'는 말도 빈번하게 하는 거짓말에 포함됐다.
기업 인사담당자 4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53.8%가 거짓말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토로했다.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연락 드리겠습니다'로 69.2%였다. 그 다음으로는 '평가가 좋으면 그에 합당하는 보상이 있을 것''인상이 참 좋다' 등이었다. 회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주거나 구직자를 붙잡기 위해 '회사 분위기가 타 회사에 비해 정말 좋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답변도 있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