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창] 국산 명품무기 수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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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 위협 등으로 국내를 비롯 전세계적인 군사적 긴장 속에 글로벌 안보상황이 급속도로 불안해지고 있다. 정치적인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이 같은 사회 분위기로 인해 국내 방산분야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우리나라의 군사비는 2007년 226억달러에서 2008년 242억달러로 7% 증가했다. 이 같은 규모의 군사비는 세계 1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내 방산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6년 방위사업청이 개청된 이래 그 이전과는 다른 통합사업관리체계가 시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 방위산업은 한 단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 같은 방위산업 환경 변화는 30여 년이 넘는 국내 방위산업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고 있으며 특히,국방과학연구소(ADD · 국과연)가 10대 명품무기를 자신있게 내놓고 이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 국방과학기술도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기존에 전력화된 나이키와 호크의 창정비를 수행하고 국과연 주도하에 단,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의 개발 및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의 국산화 완료로 지대공 분야의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우리 기술로 국내 최초 함대공 유도탄 초도생산을 진행해 역사적인 출고식도 가졌다. 지난해 5월 방위사업청과 함대공 유도탄 생산 관련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한 후 1년5개월여 만이다. 우리 기술로 함대공 유도탄을 국산화해 생산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함대공 유도탄 국산화사업은 가격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유도탄 구성품에 대한 수출도 가능하며 이를 통한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향후 국내 자체의 대함 유도탄 방어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방위산업이 정부의 목표처럼 차세대 신성장동력이 되려면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진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민간 방산업체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이뤄져야 하며 여기에 국방부,방위사업청,국방연구기관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효구 <LIG넥스원 사장>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우리나라의 군사비는 2007년 226억달러에서 2008년 242억달러로 7% 증가했다. 이 같은 규모의 군사비는 세계 1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내 방산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6년 방위사업청이 개청된 이래 그 이전과는 다른 통합사업관리체계가 시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 방위산업은 한 단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 같은 방위산업 환경 변화는 30여 년이 넘는 국내 방위산업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고 있으며 특히,국방과학연구소(ADD · 국과연)가 10대 명품무기를 자신있게 내놓고 이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 국방과학기술도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기존에 전력화된 나이키와 호크의 창정비를 수행하고 국과연 주도하에 단,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의 개발 및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의 국산화 완료로 지대공 분야의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우리 기술로 국내 최초 함대공 유도탄 초도생산을 진행해 역사적인 출고식도 가졌다. 지난해 5월 방위사업청과 함대공 유도탄 생산 관련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한 후 1년5개월여 만이다. 우리 기술로 함대공 유도탄을 국산화해 생산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함대공 유도탄 국산화사업은 가격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유도탄 구성품에 대한 수출도 가능하며 이를 통한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향후 국내 자체의 대함 유도탄 방어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데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방위산업이 정부의 목표처럼 차세대 신성장동력이 되려면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진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민간 방산업체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이뤄져야 하며 여기에 국방부,방위사업청,국방연구기관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효구 <LIG넥스원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