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양석유도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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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뜨니 유망시장 부상
[한경닷컴] 중국 3대 석유업체인 중국해양석유(CNOOC)가 전기자동차용 충전소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전기자동차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전소도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CNOOC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방전된 배터리를 언제 어디서나 완전히 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적 망을 건설할 계획이다.CNOOC는 앞서 지난 7월 전기차용 전지를 만드는 미중합작사인 리선전지에 50억위안을 투자했다.CNOOC측은 가솔린 가격이 현재보다 20% 비싼 리터당 8위안만 넘어가면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CNOOC의 행보는 엑손모빌의 전기차 충전사업과 같은 것으로,최근 석유업체들이 신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CNOOC는 해외에서 풍력발전사업을 추진중이고 중국 최대 석유업체인 중국석유(CNPC)는 톈진에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소의 합작 파트너다.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시노펙은 석탄에서 청정 가솔린을 만들어내는 기술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CNOOC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방전된 배터리를 언제 어디서나 완전히 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적 망을 건설할 계획이다.CNOOC는 앞서 지난 7월 전기차용 전지를 만드는 미중합작사인 리선전지에 50억위안을 투자했다.CNOOC측은 가솔린 가격이 현재보다 20% 비싼 리터당 8위안만 넘어가면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CNOOC의 행보는 엑손모빌의 전기차 충전사업과 같은 것으로,최근 석유업체들이 신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CNOOC는 해외에서 풍력발전사업을 추진중이고 중국 최대 석유업체인 중국석유(CNPC)는 톈진에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소의 합작 파트너다.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시노펙은 석탄에서 청정 가솔린을 만들어내는 기술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