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3분기 실적 예상보다 좋아…'매수↑'-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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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이 4일 삼성중공업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3만1900원을 제시했다. 조선주 중 유일하게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해양 부문에서 추가 수주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 김현 연구원은 "3분기 삼성중공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4%와 87.1% 증가한 3조6194억원과 2664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실적 개선은 해양부문의 건조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후판투입 원가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이 시장예상치(8%)에 못 미친 7.4%를 기록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상선부문의 신규수주가 거의 없는 상황은 이 부문 수주잔고 비율이 25%인 삼성중공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수주잔고의 51%인 해양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FLNG, 드릴십 등의 신규수주가 내년에 50억달러 수준은 될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현 연구원은 "3분기 삼성중공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4%와 87.1% 증가한 3조6194억원과 2664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실적 개선은 해양부문의 건조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후판투입 원가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이 시장예상치(8%)에 못 미친 7.4%를 기록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상선부문의 신규수주가 거의 없는 상황은 이 부문 수주잔고 비율이 25%인 삼성중공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수주잔고의 51%인 해양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FLNG, 드릴십 등의 신규수주가 내년에 50억달러 수준은 될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