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타는 4일 특허 양수도 계약을 통해 국내외 휴대폰 차기 모델에 채용되고 있는 인쇄도금형(PDS) 안테나 특허기술(등록번호 10-064353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최근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휴대폰 메이저 업체에 차세대 내장 안테나 신규기술로 채용되고 있다.

PDS 특허기술 공동 권리권을 보유하고 있는 탑네트워크는 현재 매월 150만개 이상의 인테나를 국내 휴대폰 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 휴대폰 업체와도 공급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쇄도금형(PDS) 안테나 제조 기술은 몰딩 방식의 기존 안테나와 달리, 휴대폰 내부에 직접 구리잉크를 분사해 안테나를 제작하는 특허공법이다.

이 특허기술을 적용하면 휴대폰의 부품수의 감소, 제조공정 및 샘플 제작 일정 단축, 고밀도 3차원 패턴 구현에 따른 제품 슬림화와 무선 주파수 특성 및 휴대폰 감도를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클라스타 관계자는 "현재 추세면 올해말까지 국내외 휴대폰 제조업체 20여종의 모델에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