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텍·아토 '알짜 자회사' 상장추진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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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T(전기전자)주인 모아텍과 아토가 각각 알짜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한다. 이들은 실적개선세를 타고 있는 데다 자회사 상장에 따른 수혜까지 예상되면서 주가도 선전하고 있다.
PC용 '스테핑' 모터를 만드는 모아텍은 4일 1.15% 하락한 7710원에 마감하긴 했지만 전날까지 사흘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모아텍은 스테핑모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IT업체로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알짜 자회사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최근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모아텍의 계열사인 하이소닉은 하루 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하이소닉은 휴대폰 카메라용 자동초점구동장치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360억원에 영업이익 36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말 기준 모아텍이 45.2%를 보유하고 있어 올해 지분법이익만 40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56억원,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2%,55.6% 급증한 점도 투자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반도체장비업체 아토도 자회사 상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아토의 자회사인 원익머트리얼즈는 전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06년 12월 아토의 특수가스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된 회사로 반도체 공정용 특수 가스를 만든다. 지난해 매출 471억원에 영업이익 98억원을 거둬들이며 성장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아토는 원익머트리얼즈의 지분을 96.8% 보유하고 있어 상장 과정에서 구주 매출을 통한 현금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토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59% 증가한 350억원,영업이익은 798% 늘어난 54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했다" 고 설명했다. 아토는 이날 1.81% 상승한 3650원에 마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PC용 '스테핑' 모터를 만드는 모아텍은 4일 1.15% 하락한 7710원에 마감하긴 했지만 전날까지 사흘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모아텍은 스테핑모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IT업체로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알짜 자회사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최근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모아텍의 계열사인 하이소닉은 하루 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하이소닉은 휴대폰 카메라용 자동초점구동장치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360억원에 영업이익 36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말 기준 모아텍이 45.2%를 보유하고 있어 올해 지분법이익만 40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56억원,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2%,55.6% 급증한 점도 투자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반도체장비업체 아토도 자회사 상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아토의 자회사인 원익머트리얼즈는 전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06년 12월 아토의 특수가스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된 회사로 반도체 공정용 특수 가스를 만든다. 지난해 매출 471억원에 영업이익 98억원을 거둬들이며 성장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아토는 원익머트리얼즈의 지분을 96.8% 보유하고 있어 상장 과정에서 구주 매출을 통한 현금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토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59% 증가한 350억원,영업이익은 798% 늘어난 54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했다" 고 설명했다. 아토는 이날 1.81% 상승한 3650원에 마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