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판매되는 삼성전자 풀터치폰 '스타(S5230)'가 역대 삼성 휴대폰 사상 최단 기간인 6개월 만에 텐밀리언셀러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유럽시장에 출시한 '스타'가 지난 8월 5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이달 초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삼성의 6번째 텐밀리언셀러폰이자 풀터치스크린폰으로는 최초다. '스타' 이전에 가장 빨리 텐밀리언셀러에 오른 제품은 'E520'으로 10개월이 걸렸다.

'스타'는 출시 첫 달인 5월 70만대, 6월 90만대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7월 160만대, 8월 170만대로 판매량이 치솟았고 9월과 10월에는 2개월 연속 2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가장 먼저 판매가 시작된 유럽지역에서만 50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중남미, CIS(독립국가연합), 중국지역에서도 각각 약 160만대, 90만대, 80만대 가량 판매됐다.

11.9mm의 슬림한 두께에 3.0인치 WQVGA 풀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스타'는 신세대를 겨냥한 보급형 제품이다. 보급형이지만 삼성의 독자 음장기술인 DNSe, 스마일샷, 블루투스 v2.1 등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스타'의 인기 비결에 대해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 편의성을 극대화한 사용자환경(UI), 합리적인 가격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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