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고 매년 50%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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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전사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말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자전거 관련 사고는 487건으로 지난해 전체 사고 건수의 85%에 달한다.
자전거 사고는 2006년 239건, 2007년 367건, 2008년 573건으로 매년 50% 이상씩 늘어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어린이나 청소년의 사고가 2006년 이후 전체 자전거 사고(1665건)의 54.5%를 차지했다.
자전거 사고로 가장 많이 다치는 신체부위는 '머리·얼굴'이 37.5%로 가장 많았고 다리(32.7%), 팔(14.7%) 순이었다.
또 사고 장소는 도로가 7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원·놀이시설(14.9%) ▲운동·여가시설(5.2%) ▲가정·마당(4.9%) 순이었다.
최은실 소비자원 소비자안전본부 생활안전팀장은 "자전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자전거 도로 지상물 단속 강화와 정비, 자전거 이용자 보호장구 착용 의무화를 건의할 계획"이라며 "기술표준원에는 조립자전거 안전점검 표시사항 마련 등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말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자전거 관련 사고는 487건으로 지난해 전체 사고 건수의 85%에 달한다.
자전거 사고는 2006년 239건, 2007년 367건, 2008년 573건으로 매년 50% 이상씩 늘어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어린이나 청소년의 사고가 2006년 이후 전체 자전거 사고(1665건)의 54.5%를 차지했다.
자전거 사고로 가장 많이 다치는 신체부위는 '머리·얼굴'이 37.5%로 가장 많았고 다리(32.7%), 팔(14.7%) 순이었다.
또 사고 장소는 도로가 7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원·놀이시설(14.9%) ▲운동·여가시설(5.2%) ▲가정·마당(4.9%) 순이었다.
최은실 소비자원 소비자안전본부 생활안전팀장은 "자전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자전거 도로 지상물 단속 강화와 정비, 자전거 이용자 보호장구 착용 의무화를 건의할 계획"이라며 "기술표준원에는 조립자전거 안전점검 표시사항 마련 등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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