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나타내던 원달러 환율이 오후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1180원선을 돌파하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9분 현재 전날보다 1.6원이 오른 11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준리의 기준금리 동결로 전날보다 3.4원이 하락한 117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미국 증시가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낸데다 국내 증시도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이 꾸분히 오르면서 상승반전, 118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그러나 1180원선 위에서 대기중이던 네고와 차익매물들이 실리면서 원달러 환율은 되밀리면서 다시 하락반전했다.

오후들어 원달러 환율은 다시 오름세를 타며 장중 고점을 1181원으로 높인뒤 1180원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들은 1170원대 후반에서 결제용 달러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