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이 5일 주식 시장 급락에 수익률 방어에 실패했다.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이날 비교적 자주 매매에 나섰지만 수익률이 크게 하락했다.

이 차장은 이날 장 초반 보유하고 있던 이건창호, 내쇼날푸라스틱, 제룡산업을 전량 처분하며 500만원에 가까운 손실을 확정했다. 3만1000주와 3860주를 매수한 아이리버아이앤씨의 주가가 떨어졌다. 아이리버는 장 마감 직전 3000주를 손절매했다. 이에 이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전날보다 11.8%포인트 내린 35.08%로 낮아졌다.

누적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장과 김중호 동부증권 서초지점 차장은 이틀째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최 부장은 보유하고 있는 엘앤에프 주가가 3.93% 급락하면서 누적 수익률이 60.56%로 3.0%포인트 내려갔다. 김 차장도 보유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4.3%포인트 하락했다.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 PB팀장은 LG화학을 매도하고 일진디스플레이, S&T대우, 송원산업을 사들였다. 시장 급락 여파로 누적 수익률이 60.22%로 1%포인트 내렸다.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의 수익률은 크게 개선됐다. 이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연이정보통신과 케이엔더블유가 각각 5.48%와 3.16% 급등했기 때문. 이에 따라 누적 수익률은 5.51%로 전날보다 4.1%포인트 올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