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팀 "카운터·라운지 공동운영 실무팀 12월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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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항공사, 서비스 협력 강화
대한항공 등 11개 항공사가 가입한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은 5일 하얏트리젠시 인천 호텔에서 최고경영자(CEO) 회의를 열고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스카이팀의 미래는 세계 여객 수송의 3분의 1,화물 수송의 45%를 차지하는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 달려 있다"며 "이 지역을 발판으로 서비스를 향상시켜 전 세계 승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항공 동맹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이팀 항공사들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런던 히드로공항 제4터미널에 모든 회원사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크인 카운터와 라운지를 운영하기로 했다. 스카이팀 이용 승객들은 한 곳에서 수속을 밟은 뒤 탑승할 수 있으며 환승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2월부터는 공동 마케팅과 영업,브랜드 관리 등 동맹체의 운영 실무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도 만들 계획이다.
내년 6월에는 베트남항공과 루마니아 타롬항공을 회원사로 영입한다. 대한항공,델타항공,에어프랑스 등 11개 회원사(2개 준회원사 포함)로 구성돼 있는 스카이팀은 이들이 가입하면 13개 회원사로 규모가 커진다. 조 회장은 "경기 침체와 신종플루로 항공업계가 어렵지만 위기관리를 잘 하고 있고 경기도 빨리 회복되고 있다"며 "항공사는 경기가 좋아질 때 투자하면 늦기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스카이팀의 미래는 세계 여객 수송의 3분의 1,화물 수송의 45%를 차지하는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 달려 있다"며 "이 지역을 발판으로 서비스를 향상시켜 전 세계 승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항공 동맹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이팀 항공사들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런던 히드로공항 제4터미널에 모든 회원사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크인 카운터와 라운지를 운영하기로 했다. 스카이팀 이용 승객들은 한 곳에서 수속을 밟은 뒤 탑승할 수 있으며 환승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2월부터는 공동 마케팅과 영업,브랜드 관리 등 동맹체의 운영 실무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도 만들 계획이다.
내년 6월에는 베트남항공과 루마니아 타롬항공을 회원사로 영입한다. 대한항공,델타항공,에어프랑스 등 11개 회원사(2개 준회원사 포함)로 구성돼 있는 스카이팀은 이들이 가입하면 13개 회원사로 규모가 커진다. 조 회장은 "경기 침체와 신종플루로 항공업계가 어렵지만 위기관리를 잘 하고 있고 경기도 빨리 회복되고 있다"며 "항공사는 경기가 좋아질 때 투자하면 늦기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