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으로 급등한 뒤 15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고용 시장과 노동생산성, 소매판매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영향으로 안도랠리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03포인트(1.23%) 오른 1571.2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86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675억원, 기관은 2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투신권의 매도 물량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과 종금, 기금은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45%), 증권(2.81%), 보험(1.82%), 운수장비(1.99%), 의료정밀(1.48%)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3.98%)와 현대모비스(3.59%), LG화학(3.64%)의 오름폭이 큰 상태다.

신한지주와 한국전력, LG전자 등은 약보합세다.

반면 이 같은 급등장에도 불구하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7305만주와 2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2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2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