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현대라이프보트의 수주잔량은 증가추세로 전환되기 시작했다는 것. 회사 측에 따르면 조선업황 침체로 수주량이 감소해 왔지만, 지난달부터 수주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전현섭 영업부장은 "현재 수주잔량은 1200여척에 4500만달러에 이르고 있어 조선업계의 침체가 앞으로 2~3년간 지속돼도 현재 매출의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다"며 "아울러 2년전부터 준비해온 고부가가치 구명정과 신사업이 현실화되는 내년부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라이프보트는 지난해 매출액 141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시현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126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