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최고委 기조발제 호평…기획재정부 윤종원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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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내놓기 위해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경제정책위원회(EPC)에서 한국 관료가 기조발제를 맡아 회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EPC는 OECD 내 실무급 최고위원회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주인공은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사진).윤 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 경제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 관료가 국제기구의 최고위원회에서,그것도 미국 경제에 대해 발제를 한 것은 드문 일이다.
이번 회의에는 OECD 회원국은 물론 브릭스(BRICs) 국가에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관료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미국에서는 크리스틴 로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석했다. 윤 국장은 모든 세션에 참석,토론을 주도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더블딥(경기 일시 회복 후 재침체) 가능성과 관련,"경기 하락 리스크가 있지만 그렇다고 더블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신중론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OECD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오는 19일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30개 회원국의 성장률 수정 전망치와 국별 정책 권고 사항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주인공은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사진).윤 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 경제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 관료가 국제기구의 최고위원회에서,그것도 미국 경제에 대해 발제를 한 것은 드문 일이다.
이번 회의에는 OECD 회원국은 물론 브릭스(BRICs) 국가에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관료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미국에서는 크리스틴 로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석했다. 윤 국장은 모든 세션에 참석,토론을 주도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더블딥(경기 일시 회복 후 재침체) 가능성과 관련,"경기 하락 리스크가 있지만 그렇다고 더블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신중론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OECD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오는 19일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30개 회원국의 성장률 수정 전망치와 국별 정책 권고 사항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