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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재포럼 2009] "기업ㆍ대학 연계로 인재 키운 한국을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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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태지역 장·차관 결산토론
    세계은행(월드뱅크) 초청으로 '글로벌 인재포럼 2009'에 참가한 개발도상국 교육 공무원들이 6일 '아 · 태 지역 HRD전문가 워크숍' 결산토론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말레이시아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동티모르 등 동아시아 · 태평양 지역 12개국 교육부 장 · 차관 등 고위 공무원 40여명과 에마뉘엘 히메네즈 세계은행 교육국장 등 세계은행 관계자 40여명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국가별 그룹 토의를 갖고 연수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인재 육성과 관련된 선진 사례와 이론을 배웠다"며 "앞으로 정책 결정 때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라몬 바카니 필리핀 교육부 차관은 "세계 유수 대학과 기관의 전문가 및 학자들로부터 국가와 인재 개발에 대한 고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의 기조연설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를 방문해 현대기아홍보관과 관련 연구실을 보면서 기업과 대학의 바람직한 연계상을 잘봤다"고 덧붙였다.

    프레야누치 자리야비디아논트 태국 교육부 평가국장(Inspector General)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가 공동의 경험과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인재포럼과 월드뱅크에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사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인재 양성 기준을 강화하고 높여온 한국을 모델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도국 교육분야 고위 공무원들은 세계은행과 글로벌 인재포럼이 협약을 맺고 진행한 연수프로그램에 참석,지난 3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관으로 워크숍을 갖고서울대와 서울여상 등을 방문했다. 이어 4일과 5일은 인재포럼 개막총회와 각 세션에 참여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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