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출신 채동하, 솔로 앨범 '에세이'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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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 전 멤버로 솔로 가수로 돌아온 채동하가 1년 6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정규 앨범 ‘에세이’(Essay)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의 컨셉트이자 앨범명인 ‘에세이’에서 느낄 수 있듯 채동하는 SG워너비에서 탈퇴한 이후 이번 솔로 컴백 앨범 준비를 하며 지내온 공백 기간 동안 자신이 가졌던 생각과 경험담들을 마치 일기를 써내려 가듯 수필 형태로 풀어내 이목을 끌고 있다.
‘에세이’의 타이틀곡인 ‘어떻게 잊겠습니까’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 타이틀곡이자 이승철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두 번째 버전으로 조영수, 강은경 콤비가 다시 뭉쳐 만들어내 발매 이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채동하는 히트 메이커 작곡가인 조영수와 함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앨범 수록곡 중 ‘마음도 사랑도 눈물도’ ‘너만 보잖아’ 등을 직접 작사, 작곡해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채동하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스타 작곡가들이 타이틀곡이 될 법할 심혈을 기울인 곡들만 제공해 그 어느 때 보다 타이틀곡 결정이 힘들었다"며 "앨범의 수록곡 중 반 이상이 타이틀곡이라 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의 스페셜 트랙으로 SG워너비의 1집 히트곡인 ‘어린사랑’을 신나는 락버전으로도 재 편곡하는 등 다양한 색깔을 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솔로 가수로 돌아온 채동하에게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채동하의 정규 앨범 ‘에세이’는 무려 40페이지가 넘는 화보와 함께 12개의 감성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10일 온 오프라인 공개됐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