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사촌누나' 안희정, '재즈트롯' 새로운 장을 연다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 스타였던 안정환 선수(중국 다렌 스더)의 사촌 누나이기도 한 재즈가수 안희정이 재즈트롯이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재즈트롯은 트롯멜로디에 재즈 방식으로 편곡한 장르다. 재즈와 트롯의 크로스 오버인셈이다.

안희정은 지난 10년 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 재즈라이브 콘서트만 해오던 가수로 이번에 ‘새로운 유혹’이란 신보 앨범을 통해 재즈트롯을 선보인다.

안희정의 새 앨범은 재즈와 트롯의 만남인 만큼 앨범작업에 참여한 제작자들의 이력 또한 독특하다.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담당한 재즈피아니스트 송준서는 삼천포 아가씨, 영산강 처녀 등 우리나라 가요사의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옛 가요를 작곡한 송운선 선생의 아들이다. 재즈보다 트롯에 귀가 먼저 열렸을 송준서에게는 그래서 이번 앨범작업이 남달랐다고 한다.

‘장미빛 인생’ ‘내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미워도 다시한번’ ‘솔약국집 아들들’ 등의 드라마음악 히트 제조기로 통하는 강동윤 감독은 안희정의 신보앨범에서 ‘동반자’라는 곡을 작사 작곡했다.

연주는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의 뮤지션들이 맡았다. 안희정 신보앨범의 타이틀곡은 ‘돌아봐’이며 앨범에는 모두 6곡이 수록돼 있다.

안희정은 앨범출시를 기념해 11월 19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디너쇼를 갖는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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