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남북 해군의 서해교전 소식으로 1580선까지 밀리고 있다.

10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7포인트(0.54%) 오른 1585.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주요 20개국(G20)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2% 가량 급등한데 힘입어 전날보다 18.54포인트(1.18%) 오른 1595.33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1600을 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투자주체들이 방향성 탐색에 나서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된 데다 남북 해군의 서해교전 소식으로 대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1590선이 일시에 무너졌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23억원, 3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1818억원의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