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윤소이가 걸그룹 카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소이는 18일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에서 카라의 '엉덩이춤'을 선보인다.

'히어로'의 첫회에서 맹렬 여형사 주재인(윤소이 분)은 업무 수행 차 인기아이돌 가수 카라의 콘서트 현장에서 백업댄서로 잠입해 '엉덩이춤'을 추게 된다.

지난 9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윤소이는 길고 늘씬한 몸매를 뽐내며 새로운 느낌의 춤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지난 5일 '히어로' 합류 직후, 빡빡한 스케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윤소이는 지난 며칠간 새벽잠도 마다한 채 카라의 춤을 틈틈이 준비해왔다. 촬영 당일 이른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장시간 촬영이 이어졌음에도 지친 내색 하나 없이 즐겁게 촬영에 임해 촬영장의 활력을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평소 재즈 댄스와 리듬체조 등을 배우며 다져온 탄탄한 몸매와 유연성을 겸비한 윤소이는 과연 어떤 느낌의 엉덩이춤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소이는 "작품에서 춤을 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의상과 분장 또한 데뷔 이래로 가장 파격적이지 않나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틈틈이 안무 연습을 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보니 완벽히 준비를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서 "쑥스럽지만 열심히 촬영한 만큼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