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이 투자종목을 연일 바꾸면서 막판 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정 지점장은 10일 동원시스템즈 NHN 등 전날 매수했던 종목을 전량 처분해 수익을 실현했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SKC는 절반인 200주를 팔아 손실을 일부 확정했다. 그는 이 종목에서 -13%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정 지점장은 이들 종목을 팔고 배명금속 2만8000주를 주당 평균 1211원에 분할 매수했다. 금액으론 약 3400만원어치로, 보유종목 중 가장 비중이 크다. 그는 또 웹젠 1300주를 신규 편입했다.

배명금속의 경우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이후 최근 엿새째 급락, 상대적으로 주가가 싸졌다는 매력이 있다. 웹젠은 최근 14거래일 연속 기관이 순매수중인 게 주목된다.

이밖에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아이리버 보유주식 전량을 처분하고, 아이앤씨 400주를 추가 매수해 이 종목 잔고를 7060주로 확대했다.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PB 팀장은 동양석판 아미노로직스 덕산하이메탈 등을 신규 편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