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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완 효과, 수출 업종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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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대만이 상호 경제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만과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지난 5월 중국과 대만의 국가 주석이 만나 양안 간 경제협력의 기본 골격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협정은 양국 간 관세인하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장진입과 자본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방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 초 이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을 비롯한 화공분야에서 관세인하 프로그램이 가동될 가능성이 높고, LCD분야에서는 양안 간 거래를 고착시키는 이른바 잠금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란 의견입니다. 따라서 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들의 대중국 수출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래정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대만 중국 한국 3국간 무역패턴을 보면 특히 대만과 한국의 대중 수출품목이 굉장히 많이 겹칩니다. 양안 간에 협력이 가시화 될 경우 우리가 그 파장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는 거죠." 하지만 지나친 우려가 오히려 해가 될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양안 간 경제 협력은 이전부터 있어 왔던 것으로 그 정도를 강화한다고 해서 이미 벌어진 한국과 대만의 기술력이 좁혀지진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오승훈 대신증권 글로벌리서치팀장 "경기 침체 시기에 특히 IT분야에서 대만과 한국의 기술 경쟁력이나 원가 경쟁력이 벌어졌기 때문에 결국 이런 요인이 대중국 수출에서 대만 대비 한국이 더 경쟁력을 확보하는 원인이라고 봅니다." 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지만 양안 간 경제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대만 업체와 차별화 시킬 수 있는 가격 외적인 부분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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