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배우' 김혜수가 네팔의 천사가 돼 안방극장에 깜짝 복귀한다.

MBC 'W'를 통해 김혜수는 처음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하러 네팔 땅을 밟은 것.

그녀에게는 낯선 땅, 낯선 풍경, 마주하는 모든 것들이 새로웠지만 가장 낯설었던 것은 굶주림에 찌든 사람들이었다고.

한시라도 빨리 식량을 나눠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김혜수는 30kg가 넘는 쌀부대도 여느 남자 못지않게 번쩍 들어 올리며 나르기 시작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봉사일정 내내 그녀와 동행한 이영백 PD는 “연예인 생활을 20년 넘게 한 사람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정말 털털하고, 소박하고, 재주 많은 사람”이라며 “화려한 외모보다도 더 빛나는 내면을 품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혜수의 네팔에서의 뜨거웠던 봉사 활동은 13일 밤 11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