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프랑스는 FRANCE가 아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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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많은 프랑스에 가고 싶어?
◇프랑스는 FRANCE가 아니다=서울과 파리의 거리는 1만4000㎞가 넘는다. 한국과 프랑스는 지리적 거리만큼 정서적으로도 멀다. 그러나 우리에겐 매우 친숙하다. 예술의 나라,가고 싶은 나라,동경의 대상으로 누구나 프랑스를 꼽는다. 이런 환상과 기대를 품고 프랑스를 찾지만 실제 프랑스는 '상상의 프랑스'와 천양지차다. 예술의 도시 파리에는 개똥이 넘치고 인적 드문 곳은 치안이 불안하다. 현직 기자인 저자가 학생으로,특파원으로 8년을 보낸 프랑스에서의 체험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함혜리 지음,M&K,1만2000원)
증시도 자연법칙에 따라 변한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주식시장에 널리 알려진 투자 도구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소개한다. 경제학자 엘리어트는 피보나치 수열을 통해 주식시장을 분석하고 증시도 자연법칙에 따라 움직인다고 설명한다. 증시는 강세장과 약세장 사이에서 일정한 파동에 따라 움직이며 주식가격 상승과 하락의 시점이 피보나치 수열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이론을 일반인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다는 것.30년 경력의 'Thinkpool' 부설 경재전략투자연구소장이 이를 상세히 알려준다. (정경재 지음,미래지식,2만5000원)
안중근 아들은 왜 친일파가 됐다
◇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안중근 의사의 아들 안준생이 왜 친일 행각을 벌였는지 소설로 풀어낸다. 하얼빈 거사 30년 후인 1939년 안중근의 아들 안준생은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에게 지난 일을 사죄한다. 아버지를 버린 안준생은 이후 일본인 조선 총독의 양아들이 됐다. 백범 김구는 더러운 변절자를 처형하겠다며 암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국 근현대사의 가장 빛나는 영웅의 아들이었던 안준생이 왜 이런 비극적인 인생을 살아야 했는지를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김성민 지음,IWILL,5000원)
국내최초 한국인 맞춤형 영한사전
◇능률 롱맨 영한사전=국내 최초로 한국인에 맞춘 학습용 영한사전.지금까지 대부분의 영한사전들이 일본에서 나온 영일사전을 한국어로 재번역했던 것과 달리 국내 필진과 해외유명 사전출판사인 롱맨의 공동작업으로 개발했다. 그래프와 실제 사용법 등을 통해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필수 어휘들을 쉽게 제시하고 기존의 영한사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말하기,쓰기에 필요한 정보도 충실히 담았다. 예문 역시 실용적인 표현 위주로 선정했다. (이찬승,마이크 매이어 지음,능률교육,4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