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를 잇는 家嶪] (75) 대영공조휠터‥공조시스템 사업 '新성장동력'으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년 하반기에 해외공략 나설 것"
2대 김진영 대표의 포부
2대 김진영 대표의 포부
"그동안 필터 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로 이젠 공조시스템 분야에 도전할 것 입니다. 공조시스템과 필터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거든요. " 김진영 대영공조휠터 대표(33)는 "필터사업뿐 아니라 공조시스템 사업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공조시스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고층건물에 쓰이고 있는 중앙통제식 공조시스템이 아닌 개별 사무실에서 별도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정화시키는 실내형 소형 공조기를 개발해 특화하겠다는 것.여기에 반도체 생산공장의 클린룸에서 사용하는 공기압력조절기인 에어핸들링유니트 분야로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들 제품은 2012년부터 상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는 6년의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업계로부터 이 분야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다. 경쟁업체로부터 제품 개발을 의뢰받거나 필터를 시공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부탁을 받을 정도다. 회사에 들어온 후 6년간 매일 밤 늦도록 필터와 공조시스템을 공부한 덕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일주일에 이틀은 타 업체에서 의뢰받은 일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역할을 한다. 경쟁업체를 돕는 이유에 대해 "업계의 기술수준이 향상돼야 제품의 품질 수준이 높아져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나이가 어려 '차장'직함으로 소개하며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는데 '부업'으로 생기는 수입도 쏠쏠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은나노섬유에 연어의 DNA추출물질을 입혀 기존 제품보다 항균력이 높은 필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내구기간(기존 필터의 수명은 약 3개월)을 3배 이상 연장하고 물세척이 가능한 건물 공조기용 '미디움필터'를 개발,특허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공기 중에 소금기가 많은 지역에서 생기는 장비나 건물의 부식현상을 막는 염해방지용 필터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가 최근 들어 역점을 두기 시작한 또하나는 해외 시장 공략이다. KOTRA와 동남아,유럽,아프리카,일본 시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영업전략을 짜고 있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회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공조시스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고층건물에 쓰이고 있는 중앙통제식 공조시스템이 아닌 개별 사무실에서 별도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정화시키는 실내형 소형 공조기를 개발해 특화하겠다는 것.여기에 반도체 생산공장의 클린룸에서 사용하는 공기압력조절기인 에어핸들링유니트 분야로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들 제품은 2012년부터 상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는 6년의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업계로부터 이 분야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다. 경쟁업체로부터 제품 개발을 의뢰받거나 필터를 시공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부탁을 받을 정도다. 회사에 들어온 후 6년간 매일 밤 늦도록 필터와 공조시스템을 공부한 덕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일주일에 이틀은 타 업체에서 의뢰받은 일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역할을 한다. 경쟁업체를 돕는 이유에 대해 "업계의 기술수준이 향상돼야 제품의 품질 수준이 높아져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나이가 어려 '차장'직함으로 소개하며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는데 '부업'으로 생기는 수입도 쏠쏠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은나노섬유에 연어의 DNA추출물질을 입혀 기존 제품보다 항균력이 높은 필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내구기간(기존 필터의 수명은 약 3개월)을 3배 이상 연장하고 물세척이 가능한 건물 공조기용 '미디움필터'를 개발,특허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공기 중에 소금기가 많은 지역에서 생기는 장비나 건물의 부식현상을 막는 염해방지용 필터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가 최근 들어 역점을 두기 시작한 또하나는 해외 시장 공략이다. KOTRA와 동남아,유럽,아프리카,일본 시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영업전략을 짜고 있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