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식시장은 강세장"-피델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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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입니다."
트레버 그리섬 (Trevor Greetham)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멀티에셋 내비게이터 포트폴리오 매니저 겸 자산배분그룹 디렉터는 12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대상 기자단과의 전화회의(Conference Call)에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리섬 매니저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주식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올 하반기에 나타났던 강력한 시장 상승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강력한 경기 회복의 초기"라며 "투자자들에게 매우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시기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경기싸이클은 리플레이션, 회복기, 과열기, 스태그플레이션 등으로 4단계가 있는데, 현재는 '회복기'라고 정의했다.
그는 또 세계경제는 1년 전에 비해 현재의 경제상황은 호전됐고 V자형 회복세를 보인다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세계경제에 가해졌던 부정적인 충격은 컸지만 각국의 공격적인 대응이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6~12개월 간 세계경제는 V자형 회복세를 보이고, 통화정책은 크게 완화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그리섬 매니저가 운용하는 자산배분 펀드인 ‘멀티에셋 내비게이터 펀드’도 공격적인 자산배분을 했다는 것. 2007년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유지하던 방어적 자세에서 벗어나 지난 4~5월께부터 공격적인 자산배분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상품과 관련된 투자비중을 확대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산업재(자원 포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했고, 금리에 민감한 소비자 업종에 대해서는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했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및 유럽시장 보다 아시아, 이머징 시장에 대해 비중을 확대했다고 그리섬 매니저는 전했다.
한편 그는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세계중앙은행은 저금리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저인플레이션과 저금리는 장기적으로 경기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세계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남아도는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이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트레버 그리섬 (Trevor Greetham)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멀티에셋 내비게이터 포트폴리오 매니저 겸 자산배분그룹 디렉터는 12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대상 기자단과의 전화회의(Conference Call)에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리섬 매니저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주식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올 하반기에 나타났던 강력한 시장 상승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강력한 경기 회복의 초기"라며 "투자자들에게 매우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시기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경기싸이클은 리플레이션, 회복기, 과열기, 스태그플레이션 등으로 4단계가 있는데, 현재는 '회복기'라고 정의했다.
그는 또 세계경제는 1년 전에 비해 현재의 경제상황은 호전됐고 V자형 회복세를 보인다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세계경제에 가해졌던 부정적인 충격은 컸지만 각국의 공격적인 대응이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6~12개월 간 세계경제는 V자형 회복세를 보이고, 통화정책은 크게 완화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그리섬 매니저가 운용하는 자산배분 펀드인 ‘멀티에셋 내비게이터 펀드’도 공격적인 자산배분을 했다는 것. 2007년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유지하던 방어적 자세에서 벗어나 지난 4~5월께부터 공격적인 자산배분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상품과 관련된 투자비중을 확대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산업재(자원 포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했고, 금리에 민감한 소비자 업종에 대해서는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했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및 유럽시장 보다 아시아, 이머징 시장에 대해 비중을 확대했다고 그리섬 매니저는 전했다.
한편 그는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세계중앙은행은 저금리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저인플레이션과 저금리는 장기적으로 경기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세계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남아도는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이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