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귓가에서는 늘 두 개의 목소리가 속삭인다. 아우성치는 두려움의 소리와 나지막이 속삭이는 자신감의 소리이다. " 작가 찰스 뉴콤의 말처럼 우리는 두려움에 굴복할 수도 있고,자신감을 딛고 더 나아갈 수도 있다.

자기계발 전문가인 샘 혼은 《자신감,내 인생을 바꿀 두 번째 기회》에서 자신감이 어떤 요소로 이뤄져 있는지 이해하라면서 '자신감 넘치는 새로운 삶을 위한 30일간의 실천 방안'까지 알려준다.

자신감의 요소는 '6C'로 불리는 여섯 가지.자신을 표현할 커뮤니케이션,자신의 힘을 긍정적으로 인정하는 자아 개념,충분히 잘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능력,자기 삶에 결정권을 행사하는 통제,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공헌,두려움을 극복하고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용기가 그것이다.

그는 전공을 선택하지 못해 갈팡질팡할 때 아버지가 해준 충고를 떠올린다.

"네가 가진 정보를 바탕으로 일단 결정을 내려 시작해라.길을 가다 보면 맞는 길인지 아닌지 드러나기 마련이다. 맞지 않는 길을 갔던 시간도 낭비는 아니다. 출발선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시간이 낭비다. "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감 없는 사람은 열심히 일한 뒤 승진 기회를 빼앗겨도 맥없이 투덜거리기만 한다. 생각해보라.당신의 승진,고용,수주를 결정하는 사람이 당신의 존재를 알고 존중해주는가? 그게 아니라면 상대의 관심을 끌어라.자신감 있는 사람은 용기있게 나서서 자신을 알리고 능력을 입증한다. '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