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셀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독일 레이져포인트가 개발한 미용성형의료기기 'ALSA-S1'의 전세계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ALSA-S1은 미용성형용 자가혈필러를 만드는 의료기기이다. 자가혈 필러란 자신의 혈액으로 만든 보충물(필러)이다.

제넥셀은 이날 레이져포인트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90일 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MOU로 ALSA-S1의 기술개발 등은 레이져포인트가 담당하고 제품생산은 한국의 코스모메디텍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유통은 제넥셀세인과 한국기술산업이 맡는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지난 9월 ALSA-S1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한 후 이미 100대 이상 판매했다"며 "이번에 전세계 독점판매권을 확보함으로써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문일 제넥셀 대표이사는 "레이져포인트사가 제품 판매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ALSA-S1가 재무구조 개선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