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 반전했다.

13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1포인트(0.18%) 내린 1569.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조정과 모멘텀 공백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도 반등을 시도하며 전날보다 8.87포인트(0.56%) 오른 1581.60으로 출발했다.

이후 1590선에 바짝 다가서며 상승 추세를 형성하는 듯 보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 반전해 15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2억원, 3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760억원의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날 단기적인 차익물량이 모두 소화되면서 1150원의 차익매수 물량이 유입되는 등 전체적으로 1192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