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관객들을 만날 차비를 하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언론배급 시사회와 VIP시사회로 개봉을 열흘 앞두고 첫 선을 보인 '백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35분이라는 짧지 않은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손예진의 파격 누드와 고수의 재발견, 한석규의 내공은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특히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윤아, 예지원, 한예슬, 선우선, 추자연 등은 "가슴을 아프게 울리는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여배우들은 극중 미호의 상황에 깊게 감정 몰입하며 처연한 슬픔, 캐릭터들의 가슴 저린 운명에 매료돼 쉽게 극장을 떠나지 못하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드라마 ‘연애시대’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으로 필력을 인정 받은 박연선 작가 각본의 '백야행'은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된 스릴러로 오는 19일 한국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