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3일 다음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는 LG데이콤 40회차 1000억원을 비롯해 총 13건 819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 발행계획인 41건 9355억원에 비해, 발행건수와 발행금액이 각각 28건과 1165억원 감소한 것이다.

종류별로는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2건 1500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가 11건 669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용도는 운영자금 7690억원, 차환자금 500억원 등이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발행추진 시점에서 금리의 향방이 불확실했고, 연말을 앞두고 이미 회사채가 많이 발행됐다"며 "발행건수와 발행금액이 모두 감소하는 등 발행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