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당구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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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바퀴가 세 개 달린 '당구대 자동차'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 디자이너 스다카르 야다브 씨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2009 세계 스누커 선수권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스누커 테이블 카'(Snooker Table Car)를 선보였다고 더타임스오브인디아가 같은날 전했다.
스누커는 4구 당구와 포켓볼을 혼합한 영국식 포켓 당구인데, 흰 공 하나로 21개의 공을 포켓에 넣는 게임이다.
자동차라고는 하지만 보이는 외관은 여느 당구대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유심히 보면 당구대 밑으로 3개의 바퀴가 보이고, 한 쪽 면에 의자가 달려 있다. 탑승자는 이 의자에 앉아서 주행하게 되는데, 일종의 '오픈카'인 셈이다.
크기는 가로 177cm, 세로 335cm, 높이 85cm이며, 150cc 엔진, 전조등, 표시등 등이 장착됐다. 속도는 최고 45km/h까지 낼 수 있다.
이 차를 만든 야다브 씨는 2003년과 2007년에 열린 크리켓 월드컵에는 각각 '크리켓 볼 카'(Cricket Ball car)와 '크리켓 배트 카'(Cricket Bat Car)를, 2006년 FIFA 월드컵에는 '풋볼 카'(Football Car)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스포츠 컨셉의 이색 자동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자동차 디자이너 스다카르 야다브 씨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2009 세계 스누커 선수권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스누커 테이블 카'(Snooker Table Car)를 선보였다고 더타임스오브인디아가 같은날 전했다.
스누커는 4구 당구와 포켓볼을 혼합한 영국식 포켓 당구인데, 흰 공 하나로 21개의 공을 포켓에 넣는 게임이다.
자동차라고는 하지만 보이는 외관은 여느 당구대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유심히 보면 당구대 밑으로 3개의 바퀴가 보이고, 한 쪽 면에 의자가 달려 있다. 탑승자는 이 의자에 앉아서 주행하게 되는데, 일종의 '오픈카'인 셈이다.
크기는 가로 177cm, 세로 335cm, 높이 85cm이며, 150cc 엔진, 전조등, 표시등 등이 장착됐다. 속도는 최고 45km/h까지 낼 수 있다.
이 차를 만든 야다브 씨는 2003년과 2007년에 열린 크리켓 월드컵에는 각각 '크리켓 볼 카'(Cricket Ball car)와 '크리켓 배트 카'(Cricket Bat Car)를, 2006년 FIFA 월드컵에는 '풋볼 카'(Football Car)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스포츠 컨셉의 이색 자동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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