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오초아 텃밭서 '버디쇼' …5언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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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LPGA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R
신지애(21 · 미래에셋)가 '라이벌' 로레나 오초아(28 · 멕시코)의 텃밭에서 버디쇼를 펼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신지애는 13일 멕시코 과달라하라CC(파72)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선두 김송희(21)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른 신지애는 시즌 네 번째 우승과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신지애는 정교한 샷을 구사하며 오초아의 고향에서 새로운 '여제' 등극을 예고했다. 신지애는 티샷이 한번도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은 89%에 달했다. 신지애는 "드라이버가 잘 맞았고 전체적인 느낌도 좋았다. 이 페이스대로 밀고 나갈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오초아는 홈코스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고향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지만 1언더파(버디 3,보기 2) 71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신지애와는 4타 차.
김송희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투어 첫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폴라 크리머(미국)와 마리아 우리베(콜롬비아)도 신지애와 함께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3 · 휠라코리아)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미셸 위(20 · 나이키골프)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신지애는 13일 멕시코 과달라하라CC(파72)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선두 김송희(21)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른 신지애는 시즌 네 번째 우승과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신지애는 정교한 샷을 구사하며 오초아의 고향에서 새로운 '여제' 등극을 예고했다. 신지애는 티샷이 한번도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은 89%에 달했다. 신지애는 "드라이버가 잘 맞았고 전체적인 느낌도 좋았다. 이 페이스대로 밀고 나갈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오초아는 홈코스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고향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지만 1언더파(버디 3,보기 2) 71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신지애와는 4타 차.
김송희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투어 첫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폴라 크리머(미국)와 마리아 우리베(콜롬비아)도 신지애와 함께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3 · 휠라코리아)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미셸 위(20 · 나이키골프)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