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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국제시장 실탄사격장 화재…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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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 있는 실내 실탄사격연습장에서 불이 나 일본인 관광객 등 10명이 숨지고 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14일 오후 2시26분쯤 부산 중구 신창동 국제시장 인근에 있는 '가나다라 실내실탄사격연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화재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일본인 관광객 2명 등 모두 10명이 사망하고, 여행가이드 문모(49) 씨 등 6명이 중화상을 입고 부산대와 동아대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10명 가운데 7명은 2층 사격장 휴게실에서 발견됐으며 부상자 가운데는 중태자가 다수 포함돼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망자들은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상자중 5명도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불이 난 사격장은 평소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일본인들의 피해가 컸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중에는 일본인 관광객 7명, 가이드 1명, 여행사 직원 등이 포함돼 있다.
    부상자들은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등지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한 목격자는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사격장에서 순식간에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며 "일본인 관광객들이 온 몸에 불이 붙어 건물 밖으로 뛰쳐 나왔다"고 말했다.

    불이 난 사격장은 5층 건물 중 2층이며 불은 오후 3시4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다른 사망자나 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격발이 이뤄지는 사격장 내부는 불에 타지 않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시신 7구가 2층 사격장 앞 휴게공간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불이 휴게실 쪽에서 먼저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격장은 2층 출입구 앞에 화장실과 휴게실이 있고, 휴게실 맞은편에 사격장과 탄약고가 붙어 있는 구조다.

    경찰은 사격장과 탄약고 쪽은 불에 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휴게공간 쪽에서 인화물질 등 무엇인가에 의해 불이 발화돼 삽시간에 큰 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CCTV를 확보하고 화재감식을 통해 화재원인을 정확하게 가려낸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격장 측의 안전의무 위반과 소방점검 등이 제대로 이뤄져 왔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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